BLOG main image
날아올라^^의 소소한 일상 이야기...

풀빌라에 대하여...

2010. 11. 19. 10:45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서 기억에서 지워지기 전에 기록해 놔야겠단 생각에 글을 쓴다. 후훗~!!

허니문.....생각할 수록 설레이고 즐겁지만 나라를 선택할 때가 가장 많은 생각이 든다.
처음에는 몰디브를 생각했으나 12시간의 비행시간과 정~말 예쁜 바다 이외에는 볼 것이 없다는 말에 쉽게 포기....
(그런데 아직도 아쉽기는 하다.)
두번째 선택한 나라는 발리......신혼여행의 천국.
정말 주변에 둘러보면 50%는 발리인 듯.... 발리는 "휴양의 도시"란다.
정말 좋은 리조트에 들어가서 둘이서 먹고 쉬고 그렇게 한단다.
내 생각에 발리는 사귄지 별로 안된 커플이 둘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서 가는 곳인듯..
그.러.나....우리는 충~~분히 둘만의 시간을 많이 즐겼으므로 관광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마땅히 생각나는 곳이 없었다.
그러다가 추천받은 곳이 "푸켓" ~!!
푸켓은 "관광+휴양"의 나라.
무엇보다 내가 원하는 풀빌라가 엄청나게 많은 나라.~~후훗~!! 좋았어~!!! 이러면서 풀빌라에 관한 정보를 모으기 시작했다.

처음 검색을 하면 "라구나 단지"가 나온다.
마치 제주도에 있는 "중문관광단지"처럼 고급풀빌라들이 모여있어서 검증된 곳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라구나 단지"내에 있는 "반얀트리 풀빌라"를 후보로 두었다.

두번째가 "스리판와 풀빌라"
이 풀빌라는 산골짜기에 있어서 외부로부터 사생활을 보호 받을 수 있고, 일몰이 그렇게 이쁘단다.
외국배우들도 많이 머물다 간 곳이라고...

그리고 세번째가 "트리사라 풀빌라"
유재석의 허니문으로 유명해진 풀빌라다.
풀빌라 풀장에서 바로 바다가 보이는 전망이 굉장히 좋은 곳...

풀빌라는 다 전망이 좋으니까...이런 생각을 하면서 넘겼다.

풀빌라........
말 그대로 집에 풀이 있는거다. 수영장이지....
내가 수영도 안좋아하는데 풀빌라를 고집하는 것은 정말 좋은 집에서 자보는게 소원이라서....후훗~!
그리고 풀빌라 자체가 가격이 비싸서 허니문 아니면 가보기 힘들겠단 생각에 무조건 풀빌라를 외쳤다.

"트리사라 풀빌라"를 선택한 이유
"라구나 단지"-"반얀트리 풀빌라"는 검증된 곳이긴 했지만 건설한지가 오래되었다.
그리고 내가 제주도에 사는지라 "중문관광단지"같은 분위기가 싫었다.
푸켓에 가서도 제주도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면 좀 억울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탈락~!

"스리판와 풀빌라"
일몰이 아주 좋다고 극찬인 곳...그런데 여행 일정을 보면 일몰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없다.
딱 하루빼고~!!! 그리고 일몰은 그냥 가만히 앉아서 보나??? 먹을 음식이 있어야 하지만 그것마저 준비할 자신이 없었다.
그리고......난 푸켓 시내를 돌아보면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싶었는데 푸켓 시내와 멀었다.아주 많이...
그래서 탈락~!!

남은 곳은 트리사라.
여기도 갈까말까 완전 고민을 했다. 왜??? 비싸서....ㅡ,.ㅜ
허니문을 가서도 알았지만 정말 비싼 가격이였다. 그런데 우리 팀 커플들이 모두 비싼 풀빌라를 택해서 거기서 거기이긴 했지만....

그래도 가장 이국적인 분위기를 갖고 있어서 그냥 선택...
솔직히 풀빌라가 하도 많아서 고르다가 지쳤다. ^^;;;;;;

우리의 허니문은 2+2~!
리조트 2박 풀빌라 2박.

허니문 일정을 고르면서 안 사실 하나는 모든 여행사가 일정이 같다는거다.
여행사마다 코스가 다를 줄 알았는데 하나같이 다 똑같다. 심지어 식단까지 똑같다. ㅡ,.ㅡ
차이가 나는 것은 정말 풀빌라와 리조트의 차이.

리조트는 가장 많이 간다는 "파통 파라곤"..
처음 2박은 자유시간이 없고 일정이 모두 있기때문에 파라곤에 있는 수영장은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바로 체크아웃했다. ㅡ,.ㅡ

드디어 트리사라 풀빌라~!!! +_+


 

 

 


하루종일 배를 타고 다니는 일정을 마무리하고 저녁 늦게 체크인 했던 풀빌라.
정말 꼬불꼬불 한 길을 가더니 산 언저리에서 내렸다.
사람들이 잘 안가는 이유가 비싸기 보다는 산에 있기 때문?????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꼬불꼬불한 길로 들어간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직원분이 내 손목에 꽃팔찌를 걸어주었다.
향기가 굉장히 진했던 이름 모를 꽃팔찌.








처음에는 하얀색이였는데 그 다음날이 되니 보라색으로 변했다. 가지고 오고 싶었는데 그러지를 못했던...ㅡ,.ㅜ
그리고 굉장한 개구리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정말 크다.
그 다음날 아침에 날이 밝으면 들리지 않는다. 그리고 풀빌라에 들어가면 당연히 안들린다.
아..그리고 아침 식사후에 이곳저곳 구경하다가 안 사실인데...
중간중간 연못이 있는데 그 안에는 엄청나게 많은 올챙이들이 산다. 한...만마리 정도는 될 듯했다.
그것을 보니 지난밤에 들었던 개구리 울음소리의 정체를 알게됐다.
내 생각에는 일부러 키우는 것 같았다.


어쨌든... 우리는
"빠끼"라는 풀빌라내의 차(?)를 타고 다시 꼬불꼬불한 길을 거쳐 우리의 풀빌라로 갔다.
와우~!!!!
트리사라에는 2개의 로비가 있는데 그 중에서 아랫쪽에 있는 로비에 식당과 바다가 있다.
그 바로 옆이 우리가 지낼 풀빌라가 위치했다.
밤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조명으로 인해 너무 예뻐서 계속 감탄~!!!!

"반야트리"에는 방이 많다고 하던데(다른 커플이 "반야트리"였음)
트리사라는 침실하나... 그리고 욕조가 있는 방 하나.. 딱 두개~!
그리고.......바다가 보이는 풀장~!

풀빌라가 좋은 점은 아무리 새벽...깊은 밤이라도 수영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오빠는 풀빌라에 대한 설명이 끝나고 가이드분과 직원분이 나가자마자 바로 풀에 뛰어들었다. ^^;;;;;;
난....넓은 침대에서 뒹굴뒹굴...
아~~ 이래서 풀빌라에 오는구나...란 생각.^^;;;



0123456789101112





또한 아이팟이나 아이폰을 이용하여 잭만 꽂으면 바로 음악을 들을 수 있게 음향시설도 되어있다.
오전 자유시간동안 음악을 들으면서 딩가딩가~ 수영하고 먹고 그랬다~^^

"트리사라 풀빌라"에서 제공되는 것들
"트리사라 풀빌라"에 있는 미니바에는 우유1병,생수2병,유리통에 든 과자가 무제한으로 제공이 된다.
비싸서 궁시렁궁시렁 했는데 이 말에 우린 환하게 웃었다. 하하~!
아~!! 그리고 과일도 계속 제공된다. +_+

무엇보다 한국까지 들고왔던 대나무 가방이 공짜라서 들고가도 된단다. 여기에서 난 야호~!!!ㅋㅋ

"트리사라 풀빌라" 식사
2번의 아침식사를 했다. 아침식사 장소는 우리 풀빌라 바로 옆에 있는 로비에 위치해 있다.
바다가 보이는 야외에서 식사를 즐겼다. 정말 사진 그대로 이쁘다.

처음 체크인을 할 때 조식메뉴판을 주면서 취향에 맞게 선택을 하라고 한다.
우리가 한국인이니까 메뉴판도 한글로 되어있다. (영어였다면 선택을 못했을수도...^^;;;)
메뉴는 거의 간단한 브런치의 개념인 듯했다.
1. 커피 or 차
2. 빵은 크라상 or 초코머핀 or 곡물빵
3. 신선한 과일 or 과일 믹스볼???
4. 오믈렛 or 에그 스크램블

과연 이걸 먹고 배가 부를까?? 했는데 배는 불러온다. ㅎㅎ



012345

 


첫번째 식사할 때가 양이 더 많고 더 맛있었다.
두번째 식사할 때는 서빙도 제대로 하지 못했고, 빵을 주는 것도 잊고 있었다. ㅡ,.ㅡ
영어로 설명하느라 진땀 뺐다. ^^;;;(영어 울렁증..)

대체적으로 만족할만했다. 그래도 내 돈주고 먹으라고 하면...글쎄...^^;;
"반얀트리 풀빌라"의 조식은 정말 만족스러운가 보다.
양도 그렇고 종류도 다양한 듯 했다.

여행일정에 식사 일정을 보면 호텔식 또는 리조트식..이렇게 나와있는데
이것도 좀 알아보고 선택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여행가서 식사가 부실하면 많이 화가난다.

"트리사라 풀빌라" 숙소 이외의 풍경
트리사라가 사들인 해변이라고 하는데 맞는지는 모르겠다. ^^;;;
확실한 것은 트리사라에 머물고 있는 사람이 아니면 들어올 수 없는 구조란 것은 확실하다.

조식을 먹고 오빠랑 살랑살랑 해변을 걸어봤다.이 해변때문에 선택하는 사람이 많다고 하니 걸어봐야 하지않겠는가...
여기를 거닐때 빨간깃발이 꽂혀있었다. "파도가 세니 입수하지 말란 표시"다~


012345678





"트리사라 풀빌라" 체크 아웃
아쉬운 마지막 날...
체크아웃을 한다고 말을 하면 직원분이 오셔서 물건들을 체크한다.
풀빌라내에 있는 물건들이 고가로 책정되어 있기때문에 함부로 가져가면 안된다.^^;;(당연한 말을....)

풀빌라에 있으면서 가장 탐났던 물건은 비누....
그래서 포장을 뜯지않은 새 비누 2개를 가지고 왔다. 돈 내라고 하면 내야지..이 생각을 하면서..
그런데 이것저것 살펴보시던 분이 공짜라고 했던 가방 이외에도 풀빌라 내에서 신는 조리신발이 있는데 그것도 가져가라면서 챙겨주고
책상위에 있던 좋은 볼펜도 그냥 챙겨줬다.
그래서 다 가져왔다. 우하하하하...점점 아줌마 근성이....ㅋㅋ
마지막까지 기분이 좋았다.

"트리사라 풀빌라"
음....말 그대로 비싼가격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직원들은 친절했고 시설도 좋았다.

<풀빌라에 대한 나의 생각>
그러나....
만약에 또 여행을 가도 풀빌라로 가겠느냐??? 라고 내 자신에 물어본다면...
난 "아니요" 라고 대답을 하겠다.
풀빌라는 한번의 체험이면 충분하다는 생각....

개인적으로 집안에서 노는 것보다 해외에 나갔으면 그 나라의 문화와 음식을 직접 체험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풀빌라는 나의 취향이 아닌 듯했다. 정말 순전히 나의 생각...

마지막으로 허니문에 맞는 장소에서 맛있는 음식과 경치를 즐기며 여유롭게 쉬다오니
영원히 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 이놈의 여행 부작용...ㅡ,.ㅜ

이 여행 부작용을 치료해야하니.......또 여행 계획을 세울 수 밖에....
2월에 또 떠나봐야겠다. ㅋㅋㅋㅋ


'Love'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요일 오후  (4) 2011.06.24
요리  (0) 2011.04.21
풀빌라에 대하여...  (6) 2010.11.19
푸켓 피피섬 부근  (4) 2010.11.17
푸켓 이름 모를 섬에서... :)  (6) 2010.11.13
웨딩촬영  (10) 2010.08.19
Posted by 날아올라^^

댓글을 달아주세요:: 네티켓은 기본, 스팸은 사절

  1. 2010.11.20 20:09
    비밀댓글입니다
    • 2010.11.22 09:11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지금 하나하나씩 정리중이예요.
      점점 기말고사 기간이 다가오니...너무 좋아요~
      그때 몰아서 올릴 생각이예요~ㅎㅎ
  2. 2010.11.22 09:53 신고
    신혼여행*_* 헤헤 재밌게 잘 읽었어요, 두번은 아니더라도 왠지 한번은 가보고싶은..ㅋㅋㅋ
    • 2010.11.24 14:22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신혼여행은 언제나 샤방샤방 해야해요~ㅎㅎ
      그런데 말 그대로 딱 한번은 가볼만 한 것 같네요.ㅋㅋ
  3. 2010.11.29 13:22
    비밀댓글입니다
    • 2010.12.14 14:00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감사해요~하하~^^;; (쑥스~)
      허니문도 좋지만 여행이 더 좋은것 같아요~ㅋㅋ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82)
일상 (24)
딸 생활 (12)
Love (12)
가족 (14)
2010년의 기억 (101)
2009년의 기억 (12)
2013년의 기억 (7)

달력

«   2019/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